행동 및 충동 장애에 대해 정의해봅시다.
행동 및 충동 장애란 충동으로 인해서 긴장이 고조되었을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한 행동으로 긴장을 표출해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충동이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본능적인 성향이고, 늘 부정적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충동이 너무 강하고 그것이 너무 세게 표출되거나 억제 기능이 약화된 상태의 경우에는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행동 및 충동 장애의 발생 원인을 정리해봅시다.
행동 및 충동장애는 다른 말로 충동 조절 장애로도 불립니다.
이는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적, 사회적 요인을 모두 포함한 상호작용의 결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뇌의 테스토스테론과 측두엽 간질, 변연계와 두부 외상을 경력은 충동적인 행동과 관련성이 있고, 주의력 장애와 정신 지체 또한 이 증상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행동 및 충동 장애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들과 관련성이 깊으므로, 이전에 위에 열거한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충동적인 행동의 예를 하나 들자면 도박 증상이 있습니다.
도박은 피학적이며 강박적인 인격 성향을 갖게 하며, 흥분을 추구하고 권위에 대한 도전이나 우울감을 없애기 위한 노력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시작 초기에는 도박을 통해서 큰돈을 따게 되고 이때 느껴지는 승리감에 취해 도박을 계속 이어가는 이유가 됩니다.
도박과 관련된 각성 효과가 도박을 끊지 못하고 계속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병적인 도박자들은 적당한 수준의 각성에는 만족하지 못하면서 끊임없이 더 큰 각성 효과를 추구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도박을 중단하게 되면 금단 증상이 나타나고 각성 저하를 매우 심하게 느껴 참지 못하게 됩니다.
행동 및 충동 장애는 가정에서 교육을 적절하게 받지 못했거나 도박 환경에 노출되어버린 청소년기, 물질 만능주의의 가정환경 등에 노출된 경우에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행동 및 충동 장애의 공통적인 증상 및 진단
행동 및 충동 장애의 환자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나타나는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들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충동이나 욕구를 스스로 억제하거나 조절할 힘이 없어 자제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이와 함께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 전에 긴장이나 각성이 고조되고, 행동으로 옮긴 다음에는 일시적인 쾌감이나 안도감, 또는 긴장감의 해소가 나타나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요인이 됩니다.
여기서 문제점은 다른 신경증과는 다르게 이러한 충동적인 행동들은 대부분 자아 동질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행동 이후에 자책감이나 후회, 죄책감은 느끼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점입니다.
행동 및 충동 장애의 대표적인 유형들을 몇 가지 정리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병적인 도박 증상(pathological gambling)이 나타납니다.
도박의 흥분과 쾌감을 즐기고 더 큰 자극을 얻다 보면 끊을 수 없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방화광(pyromania) 증상인데, 불을 지르고 타오르는 것들을 보며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절도광(kleptomania)은 물건을 훔칠 때의 스릴과 짜릿함을 즐기게 되고 더 큰 자극과 행동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 외에 간헐적 폭발성 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와 발모광(trichotillomania) 등이 있습니다.
행동 및 충동 장애 그러면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행동 및 충동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의 대부분은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거나 가족들의 압력이 없는 경우에는 스스로 치료를 받으러 오려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질환은 쉽게 그만두지 못해 금방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각각의 케이스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다른데, 동반된 심리적인 문제에 따라서 약물 치료, 인지 행동 치료, 분석적 정신 치료 등으로 나누어 시행합니다.
예를 들어 도박 중독을 겪고 있는 경우에는 주위의 압력과 구속이 도박 충동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약물 치료와 인지 행동 치료를 병행해 주면 좋습니다.
혹시 자살 가능성이 나타나거나 도박이 심할 경우에는 입원하여 격리시켜야 하고, 금주 동맹과 유사한 도박자 친목을 통해 증상을 치료해 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