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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기질 종양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기

by GAJAAZ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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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기질 종양의 명확한 정의와 그 원인

위장관 기질 종양이란 위장관 벽 근육층에 자리 잡고 있는 카알 세포(근육의 수축 이완을 조절하는 세포)가 변이를 일으키면서 생기는 희귀 질환입니다. 점막하층이나 근육층에 종괴를 형성하게 되는데, 양성 종양부터 중간 악성, 악성 종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태와 종류가 있습니다.

 

위장관 기질 종양은 식도에서 직장까지 어디든 발생할 수 있는데, 주로 위에 절반 정도, 소장에 25%, 대장은 10% 이내의 빈도로 발생합니다. 전체 위장관 악성 종양 가운데 3% 이내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종양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분열 정도가 심하면 심할수록 재발 및 전이의 가능성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종양의 크기가 2cm 이하인 경우라면 일반적으로는 저위험군에 속하고,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추적 검사를 통해 반드시 종양의 상태를 관찰해야 하고, 악성 종양이라 해도 전이 기간이 매우 길어서 예후가 양호합니다.

 

위장관 기질 종양을 유발하는 특정한 원인이나 위험 요소는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세포의 성장에 관여하는 c-Kit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발생시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위장관 기질 종양의 일반적인 증상과 진단

위장관 기질 종양의 일반적인 증상은 혈변이나 복통입니다. 장이 막히면서 배에 덩어리가 만져지게 되고, 장에 천공이 생기면 복막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장에 종양이 생기게 되면 변비가 가장 흔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항문 통증, 혈변, 복부나 골반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역질, 구토, 출혈, 피로, 야간 발열, 빈혈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소화기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장을 직접 관찰하여 종양의 모양이나 크기, 위치를 진단하게 됩니다. 종양이 의심되는 부위는 따로 조직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되면 위벽의 구조를 분리해서 볼 수도 있는데, 이를 통해서 종양이 생긴 위치가 점막인지 점막하인지를 명확하게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종양의 크기 또한 정확하게 잴 수 있게 됩니다. 전산화 단층촬영은 위장관 기질 종양이 혹시 주위에 조직을 침범한 경우나 림프절로 전이가 되었을지에 대해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과 복막 등에 원격 전이가 있는지도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수술 전 위장관 기질 종양의 크기와 진행된 경과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검사입니다.

 

위장관 기질 종양의 다양한 치료법

위장관 기질 종양의 치료법은 크게 수술 치료와 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수술 치료에 대해 알아보면, 가장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개복 수술입니다. 병의 정도와 삶의 질을 고려하여 시행 가능성을 판단하게 되는데, 내시경 점막 절제술, 복강경 쐐기 절제술, 복강경 절제술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약 2cm의 안전거리를 두고 쐐기 모양으로 절제 후 치료하는 복강경 쐐기 절제술이 많이 이용됩니다. 림프절 전이가 거의 없는 종양이므로 장의 일부만 절제하게 됩니다. 다만 종양의 크기가 지나치게 큰 경우에는 절제가 어렵고 진단이 불확실해질 수 있으므로 개복술을 사용합니다.

 

종양이 전이되지 않은 경우에는 종양을 완전하게 절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종양이 전이되었다 하더라도 장 천공이나 심한 출혈, 장패색 등을 발생시키는 경우 수술로 절제를 시도하게 됩니다.

 

수술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사용하는데, 보통 이메티닙(글리벡)을 복용하게 됩니다. 위장관 기질 종양과 만성 골수 백혈병을 일으키는 암의 유전자가 유사하기 때문에 이것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글리벡은 경구용 약제인데, 이를 사용하면 약 50%~60%의 경우에는 종양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리벡은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나며, 복용을 중단할 경우 종양이 다시 커질 수도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게는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얼굴 주위 혹은 전신이 붓거나 피부 발진, 구토와 구역질, 결막염이나 설사가 그것들인데, 대체적으로는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종양이 너무 커서 수술 범위가 넓거나 수술이 힘들 경우, 수술 전 글리벡을 사용해서 종양의 크기를 줄인 다음 절제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위장관 기질 종양의 경과 및 주의사항

위장관 기질 종양이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주변의 장기를 직접 침범하거나 혈류를 통해 간이나 폐 등 장기로의 전이도 진행됩니다. 하지만 림프절을 통해 전이되는 경우는 드문 경우입니다.

 

전이가 없는 경우에는 85% 정도의 환자는 종양의 완전히 절제가 가능합니다. 국소 질환인 경우에는 35% 정도의 재발률이 존재하고, 암이 진행되는 경우나 파종성 질환은 90%에 달하는 재발률을 가지게 됩니다.

 

이에 주의해야 할 사항을 몇 가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암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맵고 짠 음식이나 불에 태운 음식, 부패한 음식과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이나 당분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또한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흡연이나 과음 또한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백질이나 신선한 과일, 채소류의 섭취는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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